나는 사는 동안 어떤 신호를 받고 자랐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떤 신호를 받았길래 이와 같은 인생을 살게 된 것일까...)
또한 지금 일하고 있는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고, 또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도 다시금 깨달았다.
현재의 상황에서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도 말이다.
거의 2주 조금 넘는 기간에 걸쳐 다 읽을 수 있었는데, 처음엔 약간 지루했으나,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 없던책.
그리고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하기 위해 덧붙인 다양한 논문과 책들에서 인용한 여러 사례를 읽으며
'이런 문건들을 다 읽고 해석할 수 있는 사람만이 비로소 책을 쓸 수 있구나.' 싶기도 했다.
책을 언젠가 집필하고 싶은 나로서는 읽으면서 계속 감탄한 부분이었다.
에필로그에 따르면, 작가가 이 책을 완성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이 점은 책을 읽는 중간중간, 또한 주석을 보면서 느낄 수있다. 이 책을 쓰는 데 얼마나 이 작가가 힘을 쏟았는지를. 정말 섬세하다.
나의 길을 가는 중에 어떠한 부정적인 신호가 오더라도 적당히 '차단'하고, 나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신호를 무의식중에라도 주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누군가의 손짓 하나, 말 한마디가 상대의 인생을 크게 좌우할 수있기에 앞으로 나의 행동이나 말에 더욱 신중해져야겠다.
나의 호적메이트에게 선물하고싶은책.
그동안 공부 못 한다며, 안 한다며 장난으로 놀린 것도 그에겐 부정적인 '신호'가 되었을 수 있었겠구나.
참 창의적이고 똑똑한 친구인데.
책을 읽는 내내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나 자신의 능력 뿐만 아니라 내가 그동안 타인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했는지도 돌아볼 수 있게 해준 책.
(2020.08.16 일 PM 1:10 읽기 시작하다 - 2020.08.31 월 AM 6:47 완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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