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에이치] 정자동에서의 특별한 날엔 다이닝에이치지~!

안녕하세요 넠넠입니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제가 요새 블로그가 너무 뜸했죠?

올해는 블로그를 좀 활성화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늘은 연말을 맞아 갔던 '다이닝에이치'라는 레스토랑을 소개하려합니다.

http://kko.to/uh0OF-240

다이닝에이치

전화예약을했고, 가기 하루 이틀전에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단 정자동 주민분들은 아실거에요

미켈란쉐르빌 주변을 지날때면 있는 예쁜 외관의 레스토랑을요!

그곳이 바로 다이닝에이치입니다!

예약을 하고 달려갔더니

이렇게 예쁘게 예약표시가 있더라고요~!

테이블은 4인기준 5개정도..?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미리 메뉴를 서치해놓아서 두꺼운 메뉴판을 볼새도 없이 바로 가자마자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자

귀여운 물티슈를 세팅해주시고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따땃한 물을 따라주십니다. 

그 다음 식전빵을 올리브유와 함께 세팅해주시는데요,

정.말. 맛있습니다...

어떤 빵을 어떻게 구우신진 모르겠지만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오일 파스타 시킨분들은 빵 다 드시지말고 3분의 1정도는 남겨놓으세요..! ㅇ_<

▲ 화이트 앤쵸비 파스타 24,000원

이건 저희의 첫번째 메뉴 화이트 앤쵸비 파스타(24.)입니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앤쵸비들이 귀엽더라고요 ㅎㅎ

얼마전에 '그라도'라는 파스타집에서 앤쵸비 파스타를 먹고나서 앤쵸비파스타에 푹 빠져

다이닝에이치에서도 앤쵸비파스타를 시켰는데요,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이곳의 앤쵸비 파스타에는 미나리가 들어가있었는데,

미나리를 싫어하는 저였지만, 

이 앤초비 파스타 안에 들어있는 미나리는 다 긁어먹었습니다.

자칫 조금 비릿하고 느끼할 수도 있는 앤초비 파스타의 맛을 균형있게 잡아주는 킥이었습니다.

파스타면과 미나리, 그리고 앤쵸비를 다함께 같이 먹으면 그 풍미가.. 캬...

꼭 드셔봐야합니다 여러분!

(+ 아 그리고 제가 아까 식전빵 조금 남겨놓으라고 말씀드렸죠?

식전빵을 앤초비 파스타를 다 먹고 난 오일에 듬뿍 찍어서 먹으면 그 맛이 또 미칩니다 꼭 드셔보세요!!!)

이 파스타를 정신없이 흡입하고있을 때 저희의 두 번째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 관자 레몬 버터 파스타 28,000원

다이닝에이치의 대표격이라고도 할 수 있는 '관자 레몬 버터 파스타(28.)'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레몬의 향이 음식에 들어가 있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 파스타에서는 레몬의 향이 과하지않게 은은히 들어가있어 먹는 데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위에 관자 보이시나요..?

관자 정말 크고 두껍지 않나요?

사장님께서 정말 좋은 재료를 쓰시는구나... 싶었습니다.

관자를 한입에 왕! 하고 물었는데 그 풍성함이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책상을 탁탁탁! 치면서 먹었네요 ㅎㅎ

저는 탱글한 관자의 맛을 느끼려고 칼로 썰지도않고 저 큰 걸 한 입에 '왕!'하고 먹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피클과 할라피뇨를 주시는데,

피클을 직접 담그시는지 정말 이 피클도 아삭!, 과하지 않은 상큼 그자체입니다ㅠ

오이의 개운함이 그대로..!

제가 둘 다 약간 느끼할 수 있는 파스타를 시켰는데도,

이 피클덕분에 하나도 느끼하지 않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 티라미수 5,000원

마지막 디저트로 저희는 티라미수를 시켰습니다!

새로운 스푼을 내어주십니다.

다이닝에이치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티라미수를 정말 정성스레 만드시더라고요

그래서 안먹어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스테카'의 티라미수가 제 인생 티라미수였는데,

그에 견줄정도로 맛있던 티라미수였습니다.

파스타는 조금 가격이 나가서 매일은 못 먹겠지만,

이 티라미수는 매일 와서 먹고싶더라고요...

순식간에 티라미수까지 끝내니 이 레스토랑에 온 지 30분만에 모든 메뉴들을 흡입했습니다...

그리고 이 곳 분위기 좀 보세요...

연말이라고 이렇게 이쁘게 꾸며놓으셨더라고요ㅠㅠ

제가 좋아하는 스누피 소품까지ㅠ

맛, 인테리어 모두 완벽했던 다이닝에이치였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어 데일리로 먹기는 힘든 음식점이지만,

정자동에서 기념일을 보내야하는 분들이라면

다이닝에이치 예약하셔서 맛난 이탈리아음식 드시길바랍니다 :)

다른 음식들도 맛있다고하니 저는 이곳에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볼 예정입니다.

여러분, 새해복많이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올해는 블로그에서 자주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