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식탁]합정맛집_와인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는 분위기 맛집...!
오랜만에 합정에 다녀온 넠넠입니다!
사는 곳이 수도권에 퍼져있는 친구를 만날때는 홍대나 합정에서 만나게 되는 것
모두 공감하시나요...?
핫플이 많아서 홍입이나 합정을 가는 것도 있지만,
교통이 편해서 만나는 것도 아주 많아요~!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분위기에서 와인한잔씩 하며 친구와
깊은 이야기까지 도란도란 할 수 있는 분위기 맛집을 소개합니다!
정말 좋았거든요 ㅠㅠ
보통 이 집에서는 파스타'만' 먹기보다는,
'플로렌스의 저녁'(18.9)이라는 세트 메뉴 + 감바스
이렇게 시켜서 먹더라고요!
넠넠과 친구는 술을 잘 하지못하지만 음식점 분위기상 와인을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플로렌스의 저녁>
1. 살얼음 낀 포도
2. 카프레제 샐러드
3. 리가토니 파스타(토마토) or 링귀니 파스타(크림) 선택
4. 하우스와인 - 레드(sweet or dry) or 화이트(sweet or dry)
저희는 일단 스윗한 레드와인, 토마토 리가토니 파스타로 골라 주문하였습니다.
감바스도 추가하고요!
짠! 이렇게 와인이 서빙되었습니다!
와인 한 잔은 따로 시켰다는 점 알아주세요 ㅇ_<
스윗한 와인이 먹기는 좋으나 간혹가다가 너무 달아서 거부감이 들곤하는데,
이 와인은 적당히 달고, 적당한 도수를 가지고있어
먹는 내내 무슨 와인인지 궁금해질 정도였습니다.
집 갈 때 한 병 사가고싶어지더라는....
와 그리고 저 얼린포도...!
정말 별미에요!!
포도가 녹기전에 얼른 먹으세요!
녹으면 말캉해져서 처음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집니다!
와.. 그리곤 놀랐던게
여기는 서빙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와인을 마시고 포도를 몇 알 먹는동안
감바스가 바로 서빙되어버리는 클라스..!
빠른 서빙속도에 놀란 저와 친구...! 0-0
이 감바스는 다른 감바스와는 다르게 오일에 적셔져있지않고,
갈릭소스에 꾸덕하니 버무려져있는 느낌이었는데요,
와... 오일감바스보다 훨씬훨씬 맛있었습니다.
맛이 더 깊다고나 할까요?
앞으로는 오일감바스를 먹을 때 이 집 감바스가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 새우와 빵의 양을 보세요ㅠ
감바스를 배부르게 먹을수 있다니요...!
원래 감바스... 빵 두세조각 나오고 새우도 눈치보면서 먹어야했던 경험
모두 있으시죠?
이 집에선 그렇지 않으셔도됩니다!
감바스를 한 개 집어먹을 동안
또 바로 서빙되었던 '플로랜스의 저녁'속에 있던 리가토니 파스타입니다!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한 파스타이나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고,
파스타 면과 미트소스가 굉장히 조화로운 맛을 이루었습니다.
한 개씩 집어먹을 수 있다는 점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카프레제 샐러드도 리코타치즈, 발사믹소스, 바질페스토가 어우러져 상큼했고요!
짠! 단체 샷입니다.
저희는 6시 예약을 하고갔는데요,
먹다가 점점 어두워지니 촛불을 각 자리마다 세팅해주시고,
조명도 더 어둡게 설정해주셨습니다.
그러자 분위기는 더 아늑해졌고요.
생각보다 가게가 안 쪽으로 깊어서 자리도 많았고,
테이블 사이 거리가 멀어서 벽이 쳐져있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독립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소리가 약간 울리자 조금 시끄러워지는 것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분위기 최고... 친구와 깊은 이야기하기 딱 좋았습니다.
와인 한 잔도 하였겠다, 분위기도 좋았겠다!
친구와 저 모두 만족하며 가게를 나왔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친구를 만나거나 데이트를 해야할 때,
4인석도 있으니 여러 친구들을 만나야할 때도 이 집 꼭 오셨으면 좋겠네요.
분위기도 최고, 맛도 최고, 와인도 최고인 집입니다 :)
(참고 : 넠넠은 와알못이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꼭 오셔서 힐링하는 시간 보내시길바랍니다.
연휴 다들 잘 보내세요~!
아, 여기 예약 필수입니다!
감바스 꼭 먹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