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언스_2] 바다vs산 = 시설좋고 밥 맛있는 산, 힐리언스 승!
안녕하세요 힐리언스 후기 2탄을 들고 온 넠넠입니다!
힐리언스.. 정말 다녀오고나서 더 생각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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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언스_1] 깊은 산 속 힐링+좋은 시설+맛있는 밥 = 힐리언스
안녕하세요 넠넠입니다! 연휴의 마지막... 정말 슬픕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쓰는 얼마 전의 힐링일기! 일상에 지친 지인이 소개해준 곳인 힐리언스, 너무 좋아서 지친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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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링크 위에 올리면서
다음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이야기 요약>
체크인시간 전 까지 힐리언스 여기저기를 돌아보고
드디어 숙소 안에 들어온 넠넠과 일행!
이제 본격적인 힐리언스 즐기기에 돌입합니다..!
그 전에 처음에 체크인 할 때 받았던 생활한복으로 환복을 하였습니다.
생활한복.. 정말 편합니다.
하지만 사고싶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생활한복 사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생활한복 입어보시고 괜찮은 분들은 사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59,000원 정도던가...
생활한복이 편했던 이유는
따로 옷을 챙겨오지 않아도 되어 짐이 줄고,
(잠 잘 때도 생활한복입음. 잠옷 필요없음)
패션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 정말 남들 눈치보지 않고
저만의 힐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하기 편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옷을 갈아입고 저녁 시간인 6시까지 방에서 곤히 낮잠을자고
밥을 먹으러 나왔는데,
초승달과 함께 하늘이 너무 예뻐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밥먹기 전부터 풍경을 보고 기분 좋아져요 ^0^
드디어 식당입장입니다!
메뉴가 정말 기대되었는데,
짜잔! 오늘의 메뉴입니다.
산야초들과 코다리찜이었습니다!
(콩나물에 덮여있는 아이가 코다리...)
피자도 있었고요!
이처럼 뷔페형식이고,
코로나로 인해 위생장갑을 끼고 음식을 덜어먹어야합니다.
먹다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더 가져다먹어도 됩니다.
(밥과 나물 2번 퍼먹고 피자 4조각 먹은사람 나야나...)
밥 보이시나요~?
그냥 밥이 아니라 현미콩밥이었는데요,
약간 찰기가 느껴집니다.
쫀득쫀득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숭늉도 있는데요,
제가 숭늉을 먹지 않는데 여기 숭늉은 먹었습니다.
밥이 맛있어서 그런가 숭늉도 정말!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꼭드셔보세요 숭늉...!
이토록 깊은 맛이나는 숭늉이라니...!
짜잔! 제가 퍼온 밥입니다.
그리고 제 자리!
정말 좋지않나요? 밥을 먹으면서 힐리언스의 초록초록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풍경이 좋으니 밥맛도 더 좋더라고요.
게다가 여기 물도 심상치 않습니다...
'로즈마리레몬차'라니요...
정말 깊은 맛이 나는 물입니다.
물도 맛있어서 많이 떠먹었네요ㅎㅎ
뭐 하나 평범한 게 없는 힐리언스입니다!
그리고 간식도 있었습니다.
옥수수가 여기저기 놓여있길래
'이게 뭐지...'했는데 후식이더라고요!
정말 배부르게 먹었지만
한 덩어리를 집어 옥수수를 먹었는데
옥수수마저 너무 맛있습니다...
맛없게 생겼는데 먹었더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역시 강원도 옥수수..!
옥수수도 원래 그리 좋아하지않는데, 힐리언스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도 맛있게 해주셨습니다!
식당이 매우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밥을 먹기 전이나 먹고난 후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여기저기 이처럼 세면대가 있습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밥을 먹을 수 있었죠.
밥을 먹고,
저는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포레스트 요가'에 참여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밥 먹고 비는 한시간동안 또 힐리언스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네요.
사진의 초점이 맞지 않지만, 힐리언스의 야경사진입니다 ㅎㅎ
이제 시간이 다 되어
밤에도 매우 잘 보이는 이정표를 따라
요가가 진행되는 '숲속 유르트'로 향했습니다.
넠넠은 요가를 좋아해서 요가 용품에 관심이 많은편인데,
정말 놀랐습니다.
힐리언스의 요가 클래스는 정말 좋은 요가 소도구들을 사용하더라고요.
판매가 8만원이상에 달하는 제품들을 모두 사용하니,
요가를 할 때 정말 모든 물건들이 탐이 날 정도였습니다.
정말 좋은 도구들로 수업을 진행하시니 만족도 최상!
그리고 모든 요가 기구들은 저 위의 '잣나무 피톤치드 소독액'으로 닦아 사용하였습니다.
요가 수업이 진행되는 '숲속유르트'는 몽골의 '게르'처럼 생겼습니다.
수업 진행 전 누워서 명상을 하는 중 천장이 너무 예뻐 찍어보았네요.
요가 수업은 밤에 진행되는 만큼,
하루동안의 피로를 풀고,
숙면을 할 수 있게끔 편안한 동작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몸이 시원해지고, 나른하니 정말 요가 수업 듣기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요가수업시간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요가 수업을 들을 때 많은 정보들을 얻었는데요,
첫 번째는, 힐리언스를 신혼여행으로 온 분들도 있었다는점!
정말 좋은 생각이더라고요!
요가 수강생들 모두 박수쳐드렸습니다 ㅎㅎ
두 번째는, 힐리언스가 모두 오르막길로 이루어져있는 이유입니다.
제가 첫번째 포스팅에서 알려드리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기억하시나요~?
현대인들의 경우 평지만 걷기 때문에 햄스트링과 같은 다리 근육이 짧아지는데,
오르막길을 오르면 다리 근육이 늘어나면서 햄스트링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길을 오르막길로 설계해놓으셨다고하네요.
힐리언스에 오셨다면 꼭 요가수업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초심자도 듣기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선생님께서 설명을 매우 잘 해주십니다.
요가가 끝나고,
8시 30분부터 시작하는 '키바'를 하러 왔습니다.
'키바'라는 단어가 어려워서 그렇지
쉽게 말하자면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불멍'입니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그 모닥불을 가만히 보고있는거요.
아침에 보았을 때는 이렇게 생겼었는데,
밤이 되자 이런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리고 모닥불하면 고구마죠!
고구마는 가을동 꼭대기층에 있는 카페에서 팝니다.
몇몇분들이 들고오시는데, 저희는 저녁을 너무 많이 먹어서 고구마는 생략했습니다.
근데 정말 맛있겠더라고요...
다음에 힐리언스를 갈 때는 고구마도 사려고요 ㅎㅎ
불멍은 시간표에 1시간동안 진행된다고 되어있는데,
너무 신기히게 정말 딱 1시간만 타고 불씨가 죽습니다.
장작 갯수를 정말 잘 맞추셨나봐요...!
불멍을 처음 때려보는데,
정말 마음이 편해지고 아무생각도 안 들면서 따뜻하기도하고...
안정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두시간을 해도 계속 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불멍을 때리면서 '데미안'에서
데미안이 피스토리우스와 불멍을 때리는 부분이 생각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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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4번만에 읽은 너란 책, 너의 매력 이제야 알았어
이번에 완독한 책은 데미안입니다! 데미안.... 정말 명작인 것 알고, 고전인 것 알고, 많은 사람들이 인생책으로 꼽아서 5년전인가.....한 번 책을 열어보곤 바로 덮었습니다. 재밌다더니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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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을 읽으신 분들은 기억나실겁니다 ㅎㅎ
불멍을 때린 후에는 숙소에 가서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아니 커튼도 다 쳐놓고 불도 다 꺼놓고 잤는데 너무 밝더라고요.
눈을 떠보니 가장 큰 등이 켜져있어서
제 일행분이 불을 켜놓으신 줄 알고
'언니 언제 불 키셨어요?'라고 여쭤봤는데 알고보니글쎄
천장에 나있던 창이었습니다 ㅋㅋ
이 사실을 알고선 정말 웃겨서 깔깔 웃었네요.
정말 영리한 생각아닌가요?
여긴 아침에 정말 굳이 전기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채광이 최고거든요...!
제가 등을 켜놓은 것으로 착각할만큼요.
그리고 아침의 힐리언스입니다.
정말 평화롭지않나요~?
전 날 도착했을 때인 오후시간과는 또다른 아침의 힐리언스입니다.
그리고 잠을 정말 잘 잤습니다.
보통 새로운 환경에서 잠을 자면 잠을 설치기 마련인데
공기도 정말 좋고 힐리언스를 돌아다니면서 자동적으로 운동도 해서 그런지
잠도 잘오고 정말 개운하게 잤네요.
그리고 베개가 한몫했습니다.
라텍스베개말고 저는 U자형 바디필로우를 이용했는데요,
높이도 정말 알맞고, 잠잘때 뿐만아니라 책 읽을 때도
몸에 두르고 책을 기대읽을 수 있어서
집에와서 당장 바디필로우를 검색해서 바디필로우를 샀습니다ㅎㅎ
바디필로우 후기글도 올리겠습니다.
짠! 힐리언스의 아침메뉴입니다.
와... 사진으로 봐도 또다시 먹고싶네요.
정말 특이했던건, 요거트가 그냥 일반 시중 요거트가 아니라
마, 사과등의 재료들을 직접 갈아서 만든것이라
유제품을 먹으면 배가 꾸르륵 거리는 저도 아주 맛있게,
속편하게 먹었네요.
게다가 샐러드도 너무 맛있었습니다ㅠㅠ
제가 육식동물인데 샐러드를 정말 많이 먹었네요.
고구마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전복야채죽도 전복이 정말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ㅎㅎ 이 날 아침도 지정석에서!
이렇게 많이 퍼왔는데요,
한 번 더 똑같이 퍼먹었습니다(ㅎㅎ...)
그래도 이렇게나 깔끔하게 다 먹었습니다!
제가 힐리언스에서 3끼를 먹었는데요,
생선뼈, 닭뼈를 제외하고 모든 음식을 이렇게 싹싹 깨끗이 긁어먹었습니다.
2번씩이나 퍼왔는데도요!
배부르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오히려 기분이 좋은 힐리언스의 밥...!
정말 여러분 꼭 힐리언스 와서 밥 드셔주세요ㅠㅠ
이날 아침의 후식은 포도였습니다.
그것도 씨없는 포도요....
세상에 제가 유럽여행 중 시장에서 사먹었던 포도보다 맛있었습니다.
어쩜이렇게 달고 탱글탱글한 포도를 후식으로 주시는지...!
정말 먹는내내 감동적이었던 힐리언스의 음식입니다 ㅠㅠ
밥을 먹는 중에 어디에 사람이 몰려있길래
밥을 다 먹고 나가보니
새끼고양이 2마리가 야외에 있었습니다.
여쭤보았더니
새끼 유기묘 두 마리를 힐리언스에서 처음엔 실내에서 키웠다가
어느정도 커서 야외로 데리고 나왔다고 하네요.
정말 귀엽지않나요?ㅠㅠ
인형인줄알았습니다....
이름은 비움이, 채움이 입니다 ㅎㅎ
이름이 참 힐리언스답죠?
밥을 먹고 소화를 할 겸 산책을 했습니다.
저는 산이 그냥 초록색이 아니라
이렇게나 다양한 색깔의 초록색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을 힐리언스에서 알았네요.
저 초록색들,
모두 다르지만 정말 조화롭지 않나요?
이 산의 초록색에 푹 빠진 넠넠은 한동안 멍하니 풍경을 바라보고있었네요.
밥을 먹고 체크아웃 시간인 11시에 나와 가을동에 짐을 맡기고
힐리언스의 곳곳을 더 돌아보았는데요,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만큼
트래킹코스도 있었습니다!
좋은 공기를 마시며 트래킹을 하는데 정말 개운하더라고요.
다 돌고났더니 뱀주의 표지판이...!
뱀이 있나봐요 ㅎㅎ...
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고,
12시부터인 점심식사를 하러갔습니다.
역시나 지정석에서!
그리고 여러분 저 실한 자몽샐러드의 자몽 보이시나요..?
아, 그리고 힐리언스에서 김치를 판매하는데요,
왜 김치를 파나했더니...
김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간도 딱맞고 깔끔 그 자체더라고요.
점심도 정말 맛있게 먹은 넠넠입니다.
샐러드에 들어있는 새우도 그냥 칵테일 새우가 아니라
정말 실한 통통한 새우였습니다(감동)
밥을 다 먹고나서 셔틀버스 탈 시간인 2시까지 기다리는 동안
카페에 갔습니다.
이 카페에서는 커피의 경우 하프카페인, 디카페인 커피만 판매하는데요,
또 신기한 점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아이스', 즉 얼음이 없습니다.
얼음처럼 차가운 음료는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이 이유라고합니다.
좋은 경치를 보며 커피와 함께 마지막으로 힐리언스에서의 힐링을 누렸네요.
카페에도 이 의자가 있었는데요,
이 의자도 정말 편합니다...
제가 이 의자가 탐이나서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40만원이더라고요....
......그냥 힐리언스 갈 때만 앉아보는걸루...^^....
그렇게 셔틀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만에 잠실에 도착한 넠넠은
정말 편안함 그 자체인 상태로 집에 갔네요.
힐링이 필요하신분들,
연휴 때 어디갈지 고민이신분들,
맛있는 건강식 먹고싶은신 분들,
차없는데 휴가로 멀리는 가고싶으신 분들,
정말 모두 추천드립니다!
세상모든 사람들 힐리언스 와보셨으면ㅠㅠ
여러분 힐리언스로 꼭 놀러가세요..!
저는 벌써 회원권을 찾아보고있는중입니다ㅋㅋ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니
너무 힘들 때마다 힐리언스를 가려고요.
그리고 힐리언스는 장기 투숙자들이 아주 많다고합니다.
저도 장기 투숙자가 되고싶네요...
그러려면 돈이 많아야하고.. 돈을 벌려면 회사를 가야하니까...
....내일 얌전히 회사갈게영...ㅎ...
아 그리고 저는 힐리언스 예약을 할 때 양떼목장 어쩌구 이런 프로그램으로 끊었는데,
별건없고 그냥 양떼목장 티켓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9월초에 갔는데, 티켓의 유효기간은 10월말이더라고요.
저는 일행언니한테 양도했습니다 ㅎㅎ
아휴 이제 연휴가 끝나버렸네요.
힐링되었던 연휴였길바라며,
다음에 또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