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백화점] 인생책 등극! 저도 달러구트 사장님 주세요ㅠ
안녕하세요 올해 첫 포스팅을 하는 넠넠입니다.
올해 첫 포스팅은 2021년 완독한 첫 책으로 시작합니다.
바로바로...
달러구트 꿈백화점입니다!!!
책 이름, 등장인물의 이름과 달리 의외로 이 책은 한국작가님의 무려 첫!!!책이라고 합니다.
너무 놀랐습니다.
이렇게 멋진 책이 작가님의 첫 책이라뇨,
게다가 전업 작가님도 아니셨던
(요즘 핫한ㅎㅎ)삼성전자의 엔지니어셨다니...
정말 존경하고, 닮고싶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불면증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1달여간 불면증때문에 고생을해서 불면증에 좋다는 것은 다 찾아보고있는와중,
어떤 분께서 불면증에 특효라며
약도 아닌, 수면유도음악도 아닌
'달러구트 꿈백화점'이라는 책을 소개하는 인☆그램 피드를 보았습니다.
소설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 저지만,
이상하게 이 책은 너무나도 읽고싶더군요.
그러던와중 지인으로부터 이 책을 선물받아 잠이 오지 않는 밤마다
한 장 한 장, 아니 한 챕터 두 챕터씩 한번에 읽다
4번째로 책에 손을 댄 순간 다 읽어버렸습니다.
심지어 숨이 막히는 지하철에서 안정을 취하기위해 이 책을 읽었다니깐요?
그정도로 이 책은 제게 안정제 그 이상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책이 너무 아까워서 아껴읽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단지 몇 장 읽었을 뿐인데 알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나의 인생책이 되겠구나...'
어떻게 단지 활자를 읽는 것인데 포근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걸까요?
다른 책들과 달리 자극적인 갈등 조성을 하지 않는데 어쩜 이렇게 흥미롭게 술술 읽히는지.
저도 이렇게 편안하고 몽글몽글하지만 재미있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주인공이 설렘 1병을 잃어버렸는데도 달러구트사장님게서 괜찮다며,
오히려 잘 했다고 안심을 시켜주는 부분이었습니다.
너무나도 픽션이지만, 이 부분을 읽는 데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달러구트와 같은 상사가 있었으면 제가 이렇게까지 아프진않았을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재미있게, 그야말로 정성과 열정을 담아 일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나마 현실세계를 잊고 '꿈'과 같은 세계에 빠지게해준 이미예 작가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도 꿈백화점이 있는 나라에 살고싶네요 ㅎㅎ
현재 작가님께서는 달러구트 꿈백화점의 속편을 준비중이시라고합니다.
이번엔 꿈꾸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신다고하는데요,
벌써 흥미롭습니다.
어쩜 잠을 엄청 좋아하고 불면증도 겪고, 꿈도 매일 꾸는 저인데,
저는 이런 멋진 이야기를 생각해내지못했을까요 ㅋㅋㅋ
이렇게 멋진 소설은 어떻게 쓰는건지...
책 한 권을 여러번 못 읽는 저지만, 이 책은 여러번 읽으려고합니다.
여러분도 달러구트 꿈백화점 꼭 읽어보세요!!!^0^
♧ 인생책을 선물해주신 지인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