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넠넠입니다!
연휴의 마지막... 정말 슬픕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쓰는 얼마 전의 힐링일기!
일상에 지친 지인이 소개해준 곳인 힐리언스,
너무 좋아서 지친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리고싶어 포스팅합니다!
(사실 제가 힐링이 모자라서 추억 회상을 위해 쓰는 리뷰...)
일단... 저와 일행은 뚜벅이기 때문에...
객실예약과 함께 셔틀버스도 함께 예약했습니다.
힐리언스의 좋은 점 벌써 나오죠~?
★셔틀버스가 있는데 심지어 왕복 5,000원이다★
뚜벅이들에겐 그야말로 구세주....
그리고 차를 가지고가는 게 은근히 운전자분들께는 부담이니
진정한 힐링을 하고싶으신 분들은 운전부담 내려놓고 셔틀 고고...!
뚜벅이는 잠실역 5번출구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고요..
이런 도심에서 바로 산으로 한 시간만에 슝 가다니...
셔틀은 정말 5번출구 바.로.앞.으로 오십니다.
출석체크를 하고 바로 출발하십니다!
앗, 여러분 그리고 주의할 점은
힐리언스는 전화, 문자, 와이파이, 데이터 등 모든 통신수단들이 터지지 않습니다..!
(와이파이는 '비즈니스 동'이라는 곳에서 사용가능하긴하나,
핸드폰 전화 및 문자는 이용할 수 없음. 오직 시설 안 유선전화만 사용가능)
이 셔틀이 끽- 하고 멈추는 순간 핸드폰은 먹통이 된다고 보시면됩니다.
핸드폰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에서 그대로의 힐링을 만끽하게 하기 위함이라고힙니다.
그렇기때문에 혹여나 힐리언스에 있는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버스가 움직일 때 연락해놓으셔야합니다.
우와, 도착했습니다!
저는 금요일에 출발했는데요,
정말 딱 한 시간 걸렸습니다.
강원도 홍천이 이렇게 가까운지 몰랐네요.
일단 체크인을 하러 '가을동'에 갑니다.
'어디지..?'찾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차에서 내린 후 오르막길을 오르면 바로 나옵니다.
아, 셔틀에서 내리자마자 '오르막길'시작입니다!
그 말은... 앞으로도 계속 오르막길이라는 것입니다 후후...
(힐리언스가 모두 오르막길인 이유는 힐리언스 2탄에서 공개..!)
여기서는 시설 간 이동을 할 때도 왠지모르게 운동을 한 느낌이 듭니다.
가을동(안내동) 도착입니다.
이 가을동이 정말 많은 시설을 품고있는데요,
대표적으로
0층은 웰컴센터,
그 위인 1층엔 비지니스존(와이파이 및 컴퓨터 사용가능),
2층엔 요가등을 할 수있는 GX센터,
3층엔 카페가 있답니다.
우와, 저는 알지 못했던 곳인데
이미 한국관광공사, 북킹닷컴 등에서 인증을 받은 명소였네요!
그렇죠... 이렇게 좋은 숙소를 모를리가 없으셨겠죠...?
저만 몰랐나봅니다 껄껄...
(별 것 아닌 것같아도 한국관광공사 인증의 경우 매우 까다롭기에
이 인증표시가 있는 곳이라면 거의 정말 안심하고 가셔도 됩니다!)
웰컴센터에서 예약자 성명을 말씀드리고,
힐리언스가 처음이라고 여쭈어보셔서 처음이라고 답하자
친절하게 힐리언스의 전반적인 시설 등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급받은 객실 비밀번호와 ★!!!!!생활한복!!!!!★
저는 생활한복이 제일 기대되었습니다.
강제는 아니지만,
힐리언스 안에서는 대부분 이 생활한복을 다들 입고 생활하시고,
다들 '힐링'이 목적이기에 꾸미거나 격식차리지 않고
정말 '편안'하게 각자의 힐링을 하는 곳이기에
생활한복을 입는다는 것에 부끄러워하지 않으셔도됩니다.
객실 입장은 3시부터이기에
1시 10분쯤 도착한 저와 일행은 남은 시간동안 힐리언스 전체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가을동으로 걸음을 옮길 때부터 이 코스모스 들판이 제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서
체크인 절차를 끝내자마자 건물에서 나와 코스모스를 향해 달려갔네요.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끔 장치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만발한 코스모스의 아름다움이 카메라에 담기질 않네요ㅠㅠ
실제로 보시면 정말 코스모스가 빽빽히 흐드러지게 피어있는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코스모스가 이렇게 예쁜 꽃이었구나.'
새삼 깨달았습니다.
코스모스 구경을 마치고 가을동으로 다시 들어가 '비즈니스동'으로 갔습니다.
'비즈니스 동'이라는 이름과 걸맞게
노트북(맥북이었습니다..!)과 데스크톱이 구비되어있습니다.
와이파이도 엄청 잘 터집니다!
비즈니스동 밖의 풍경입니다.
물론 발코니처럼 밖으로 나가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는데,
이 풍경을 본 후
저희는 비즈니스동을 와이파이를 사용하기위한 공간이 아니라,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써 들락날락거렸습니다.
비즈니스동에서 이런 푸릇푸릇함에 둘러싸여있는 사진도 찍으실 수 있습니다.
발코니 한켠에 심어져있는 꽃도 정말 예쁘고요ㅠㅠ
정말 카모마일 차 표지에 그려져있는 꽃처럼 그림같이 생긴 꽃입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룸에서는 마음이 복잡할 때
이런 예쁜 풍경을 보며 만다라(색칠놀이)와 필사도 할 수 있게 물품이 구비되어있습니다.
저도 해봤는데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할 수 있는 색칠놀이라서
잡다한 생각이 절로 싸악- 사라지는 느낌이더라고요.
단지 '비즈니스룸'으로 놔둘 수 있는 공간도
이렇게 소소하게 힐링을 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세세함...!
감탄했습니다.
그 다음 간 곳은 책방이었습니다.
책방은 2층으로 나뉘어있었는데요,
1층은 경치가 아주 끝내주고 LP판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2층은 책이 정말 많이 놓여져있었고요.
집에서 책을 챙겨온 넠넠인데 이렇게 여기에 책이 많은 줄 알았으면 책도 챙겨오지 않았을겁니다.
정말.. 힐링 그자체인곳...
책도 준비할 필요 없습니다.
힐링, 직장생활, 소설, 동화책 등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이 의자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러분 기대어서 앉았는데, 누운것도 아닌.. 그 편안한 자세 아시나요..?
정말 편안하지만 몸이 약간 베길 수 있는 자세인데,
이 의자와 함께라면 아주 편안하게 도서든, 낮잠이든 다 가능합니다!
여긴 가장 중요한 식당 가는길!
식당입니다!
와... 정말 힐리언스의 장점 중 하나가 정말 맛있는 건강식 음식입니다.
그래서 식당의 위치 아주 꼼꼼하게 알아뒀네요 ㅎㅎ
비 오는거냐고요?
아닙니다.
가을동 비즈니스 룸 위층으로 올라가면
마치 비가오는 듯하게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 폭포(?)가 있습니다.
쏴아- 시원한 소리를 내며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는데,
멍하니 쳐다보게됩니다.
비가 오는듯한 소리와 풍경.
제가 갔을 때는 비가 오지 않았지만, 비가 왔더라도 정말 감성적인 곳이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비즈니스동에 갈 때마다 이 물줄기는 꼭 보고 갔네요 ㅎㅎ
다음은 3층, 카페입니다.
카페 전경 정말 멋지지 않나요?
카페에서 꼭 무엇을 사드시지 않아도,
경치구경하러 꼭 올라오세요 :)
체크인 시간인 3시가 되어 구경을 그만하고 숙소에 가는 중입니다.
힐리언스의 시설들 하나하나를 구경하다보니
기다리던 2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더라고요.
(+아, 기다리시는 동안 짐은 웰컴센터에서 보관가능하니 걱정마시고 가볍게 돌아다니세요!)
숙소 안에 들어서자 먼저 보이는 소화기와 우산, 그리고 나무 막대기들!
힐리언스에서 놀랐던 점은 우산이 곳곳에 정말 많이 구비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비가 오더라도 우산을 들고오지 않았다는 스트레스를 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숙소 안 뿐만 아니라
야외의 항아리에 우산이 꽃혀있고, 시설 곳곳에도 우산이 매우 많이 쌓여있습니다.
힐리언스가 세세하게 투숙객들의 힐링을 위해 신경쓴 점들이 보이시지 않나요?
저는 이런 사소한 점들에 감탄했습니다.
짜잔! 방의 전경입니다.
정말 낭만적이게도 이렇게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습니다.
유리천장이라니....
그런데 낭만이라고 생각했던 이 유리 천장이 사실은 정말 실용적인 역할을 하더라고요....!
(그건 2탄에서 이어 말하겠습니다 ㅇ_<)
다음은 화장실입니다!
역시나 깔끔하고요,
또 감동 받은 점은
클렌징폼을 줍니다...
보통은 5성급 호텔에서조차 클렌징폼을 주지 않아 정말 번거로운데,
브랜드는 EASYDEW 입니다.
그리고 샴푸와 바디워시가 합쳐져 있는 'ESTHEMED'제품인 어메니티를 준비해주셨네요!
여러분은 칫솔과 치약만 준비해오세요..!
그리고 남다른 힐리언스 선마을....
온수 연속사용 시간도 15-20분입니다.
평소 샤워하는 데 20분이 걸리는 저는 긴장하면서 샤워를 했는데요,
그래도 넉넉히 온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확실히 더 물을 아껴서 사용했네요.
여긴 화장실에 심지어 빨랫줄도 있습니다...(짱신기...)
그리고 화장실 채광 보십쇼.....
감탄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방 내부!
물은 1인당 3통씩 주었습니다.
물이 모자라지는 않았네요ㅎㅎ
게다가 시설 곳곳에 정수기가 있어 페트병에 따라먹을 수 있었습니다.
발코니도 있고,
심지어 슬리퍼도 주십니다!
책상 위에는 이렇게 일정표가 적혀있습니다.
3시에 들어왔으니,
저희는 산야초 강의를 신청하지 않아 6시에 저녁을 먹는 일정만 있어
3시간이 붕 뜨더라고요.
그 동안 아주 알차게 잤습니다.
와... 침구가 어찌나 편하던지
푸욱 자고 일어나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포스팅이 길어질 것 같아서 저녁 먹은 이야기와
요가한 이야기 등 다음이야기는 힐리언스 2탄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와 또 가고싶습니다ㅠ
회사 가기 싫어요 으아아아아ㅏ아아각악 살려주세요 으아아악
(하지만 힐리언스에 또 가려면 돈을 벌어야하고...
돈을 버려면 회사에 ㄱ..ㅏ..ㅇ...ㅑ...^_ㅠ..............)
'역마살 넠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힐리언스_2] 바다vs산 = 시설좋고 밥 맛있는 산, 힐리언스 승! (0) | 2020.10.11 |
---|---|
[서귀포 칼호텔 KAL HOTEL] 오래된 5성급 호텔 느낌 물씬~ (0) | 2020.09.12 |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수영장이 다 했다...! (2) | 2020.09.11 |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주말 호캉스 솔직후기 (8) | 2020.08.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