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게 많은 나, 너, 우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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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하고싶은 게 참 많은 넠넠입니다.

하고싶은 건 많은데 시간과 체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찰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라는 책을 읽으려 첫 장을 펼치는 순간

너무나도 예쁜 문장을 찾았습니다.

 

나는 결코 되고 싶은 사람이 다 될 수 없고, 원하는 삶을 모두 살아볼 수도 없다.
원하는 기술을 모두 배울 수도 없다.
그런데도 왜 그러길 바라는가?
난 내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정신적 육체적 경험의 모든 음영과 색조와 변주를 살아내고 느끼고 싶다.
- 실비아 플라스

 

어쩜 이렇게 멋드러지게 표현을 했을까요?

저같았으면 '하고싶은 게 너무 많아! 나 왜이렇게 욕심쟁이냐?'라고 표현했을텐데,

정신적 육체적 경험, 음영, 색조, 변주라니..

너무 멋지게 제 마음을 대변한 말인 것 같아 기록합니다 :)

우리 모두 우리 삶의 모든 음영과 색조와 변주를 살아내고 느끼자고요!